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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화살표 (황금알 시인선 194)
지은이 : 오승철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9년 5월 30일
사양 : 160쪽 | 128*210
ISBN : 979-11-89205-34-8-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그는 비극을 찾아 떠도는 방랑자다. 목포항에서 팔공산으로 인사동으로 먼 일본까지 비극이 그를 부른다. 시라는 몸을 빌려 방방곡곡 산천을 떠도는 영혼을 만난다. 아픈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태어난 시인. 비극으로 끝난 역사는 세월에 묻어도 비극으로 남는다. 그러나 남은 비극을 잘게 쪼개어 마침내 하나의 바윗덩어리나 돌멩이로 더는 그리움을 생산하지 않는 것. 그가 시에서 긴 침묵과 대화하는 이유다. 영혼은 영혼의 질서로 인간은 인간의 질서로 돌아가는 것. 하늘에 별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외연’, 바깥의 일이라면, 무엇으로는 내연’, 곧 내면의 일이다. 시인 오승철은 령에게 끊임없이 묻고 대답한다. 혼의 이름을 빌려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존재 이유를 묻는 혼의 존자(尊者)이다.
- 김효선(시인)
오승철
 
서귀포 위미에서 태어나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조집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홀리나』 『개닦이이 등이 있으며, 중앙시조대상, 한국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오늘의시조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등을 받았다. 현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osc3849@empas.com

1부 유행가 한 리어카
 
꿩꿩, 장서방·12
압록강 단교斷橋·13
오키나와의 화살표·14
낙장불입 2·16
아스·17
쇠별꽃·18
4만 원·19
윤노리나무·20
두이레, 열나흘 굿·21
다시, ·22
만덕 객주·23
마삭줄꽃 불러들여·24
어느 저녁·25
세화오일장·26
 
2부 온 들녘 꿩 풀어놓고
꽃타작·28
, 엎지르다·29
3일 평화·30
곱을락·32
어느 봄·34
임씨 올레·35
꿩꾹이·36
꿩을, 풀다·37
·38
꿩 꿩·39
꿩꿩, 푸드덕·40
그러니까, ·41
북향화·42
 
3부 멧밥에 숟가락 걸듯 
위미리·44
추석날 위미리는·45
서귀포·46
대설·47
걸명·48
남극노인성·49
막사발 하나·50
어느 카메라·51
목포항·52
유달산 낮 12·53
팔공산·54
인사동·55
봄은 오고 꽃은 피어·56
 
4부 베갯머리 송사 같이
쇠뿔에 등을 걸고·58
천지간·59
해녀의 섬, 우도·60
유구무언·61
으아리꽃·62
월하정인·63
그래봤자·64
쓸데없이·65
노을새·66
석파시선암·67
가랑잎 성당·68
본전·70
선흘리 먼물깍·71
안건·72
어떤 연애질·73
 
* 해설 | 김효선
긴 침묵과의 대화, 과 혼·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