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천변 왕버들 (황금알시인선 230)
지은이 : 전병석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1년 7월 22일
사양 : 128쪽 | 128*210 (양장)
ISBN : 979-11-89205-95-9-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5,000원
전병석 시집 천변 왕버들에는 세상에 대한 진지한때로는 어리석은질문으로 채워져 있다. ‘자신이 세상에 한 질문도 있고 세상이 자신에게 한 질문도 있다.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발화다. 전병석의 쉽고 단순한 시 몇 편을 독서하며, ‘예술적 형상화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글쓰기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는지 소리, 역설, 심상, 비유, 상징 등 제반 문학적 장치를 살펴볼 수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시인이 원하는 삶을 성찰하는 작은 기회도 충분히 향수할 수 있었음이 확실한 것 같다
- 호병탁(시인·문학평론가)
 
전병석의 시들은 군말이 거의 없이 깔끔하며, 군데군데 핵심을 찌르는 급소도 가지고 있다. 그 근본지향은 인간의 이기와 욕망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에 닿아 있다. 현란하고 젠체하는 시들을 보다가 이런 시를 만나는 기쁨이 있었다. 조금 더 사물과 삶의 세부적인 면에 천착한다면 뚜렷한 자기 목소리를 가진 시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 손진은(시인·문학평론가)
 
전병석의 시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일상에서 건져 올린 시들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언뜻 시를 보면 이분법적인 단순한 구조 같지만, 또 다른 영역을 확장하면서 대상과 동일시를 통하여 교훈과 반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교훈과 반성에 관하여 깔끔하게 거부감 없이 동의할 수 있는 건, 간결함을 통하여 겸손함과 연민이 배어있는 따뜻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병석의 시는 시와 멀리 떨어진 일반 독자들까지 포섭할 수 있는 시의 흡인력을 예감한다
- 김영탁(시인·문학청춘주간)

전병석
 
1961년 경북 영천 금호읍 교대동에서 태어나 대륜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21문학청춘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때는 당신이 계셨고 지금은 내가 있습니다』 『구두를 벗다가 있다. 현재 상해한국학교 교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1
 
장거리 택시 안에서·12
산다는 것·13
살아 보니·14
단상·15
휠체어를 탄 아버지·16
그리움·17
소죽을 끓이며·18
할머니 호~·19
이제 와서·20
물방울이 빛을 만나듯·21
핸드폰·22
용지??·24
비 오는 경로당·25
화무십일홍·26
종일終日·27
소식·28
화장火葬·29

2

오직 지금·32
그 사랑·33
코끼리 가족의 죽음·34
그는·35
당신은·36
기분 좋은 밤·37
두 풍경·38
흰 도라지꽃·39
중싼공위웬中山公園·40
매미 울음·41
코스모스 ·42
눈 내리는 아침·43
비를 맞고 싶다·44
상하이 애상·45
외로움·46
동탄조류국가급자연보호구·47
바람이 될래·48
 
3
 
폐광촌·50
구조조정·51
사다리 타기·52
소리길·53
라오샨?山·54
항주 티엔무샨天目山·55
어부바·56
시소·57
철봉·58
그네·59
미끄럼틀·60
바보·61
펀징위웬盆景園·62
늙은 교사·64
라떼 유감·66
코로나블루 ·67
코로나블루 ·68
코로나블루 ·69
 
4
 
양말·72
브라자와 팬티·73
메밀차·74
가로수·75
강아지·76
고장난 차·77
쓰레기봉투·78
콘크리트·79
짝짝이·80
천변 왕버들에 부쳐·81
소심·82
해충·84
걷기 학교·85
루쉰 공원의 매이쉬웬梅軒·86
눈물·88
진품·89
수석水石 감상·90
소문·91
 
해설
호병탁 | ‘쉽고 단순한 글속에 내재된 놀라운 울림과 공감의 예술적 형상·94
손진은 | 통찰과 시야·115
김영탁 | 평범 속에서 건져 올린 간결한 시·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