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 (황금알시인선 247)
지은이 : 오승철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2년 6월 27일
사양 : 112쪽 | 128*210(양장)
ISBN : 979-11-6815-021-8-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5,000원
아무래도 서귀포에 가야겠다. 시집 속에 나오는, 그립고 서럽고 외로운 처처곳곳을 아무래도 직접 봐야겠다. “누게 가렌 헤시카(누가 가라 했나) 누게 오렌 헤시카(누가 오라 했나)”라는 슬픔의 애잔함에도 상하지 않고, 기쁨에도 지나침이 없어 현현玄玄으로 육화한, 믐빛 그윽한 무늬를 찾아봐야겠다. 그러니 시집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한 권 들고 제주도를 가야겠다. 제주도를 제대로 보고 와야겠다.
진시황의 사자使者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이곳을 다녀갔다 해서 서귀포가 됐다는 서불과지徐市?之의 설은 아무래도 틀렸다. 내 보기에 승철과지承哲?之라야 맞겠다.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오승철 시인은 발이 닳도록 서귀포를 돌고 또 돌고, 서귀포를 노래하고 또 노래하고 있지 않은가. 그의 시가詩歌가 있어서 서귀포 칠십리 밤이 귤빛으로 익는거 아닌가.
- 박제영(시인)
 

오승철
 
서귀포 위미에서 태어나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겨울귤밭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시조집으로 오키나와의 화살표』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홀리나』 『개닦이등 네 권을 펴냈고,
단시조 선집으로 길 하나 돌려세우고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사고 싶은 노을
88색 시조집 80년대 시인들등을 냈다.
중앙시조대상, 오늘의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을 지냈다.
osc3849@empas.com
 

1부 바람에 으깨진 소리
 
백비·12
정철 은잔·13
쌍아래아·14
떡버들 벙그는 날·15
수지맞다·16
애월·17
머체골 제주참꽃·18
축하, 받다·19
연애하러 가는 날·20
참나리꽃·21
아내의 오늘·22
합제合祭·23
 
2부 까마귀 각각 대듯

서귀포·26
판돌이, 창경이 형·27
씨익·28
바람개비 친구·30
솔동산 화가·31
보말국·32
남이누나·33
고향에 와 닮아간다·34
물매화가 돌아왔다·35
뻥튀기, 사월·36
송호리 사람들·37
겨울 억새·38
육박나무·39
 
3부 간맞추듯 우는 뻐꾹
 
울럿이·42
봄을 사다·43
그렇게 보낸 저녁·44
껄무새·45
이장 바당·46
제주도 메이데이·47
오름의 내력·48
혁명사를 읽는 밤·50
삼지닥나무·52
광해우光海雨·53
 
4부 아깝기사 가을 햇살
 
송악산·56
다솔사·58
새미소오름·59
한라산 둘레길·60
지귀도·61
설악초·62
구름 멱살·63
별자리 집자리·64
담뱃대더부살이·65
하필이면·66
간출여·67
세월이 시끄러우니·68
 
5부 종지윷 허공에 뜨듯
 
술벗 하나 떼어 놓고·70
죽절초·71
고추잠자리 19·72
고추잠자리 20·73
큰오색딱따구리·74
보말과 게들레기·75
, 신구간新舊間·76
들병이·77
푸른 그늘·78
은행잎 기각·79
꿔엉 꿩·80
 
발문 | 박제영
믐빛 건졌으니 요망지다 우리 아덜·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