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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우화寓話 (황금알 시인선 208)
지은이 : 한기팔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0년 2월 29일
사양 : 120쪽 | 128*210
ISBN : 979-11-89205-60-7-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만일 네가 혼자 있다면 너는 완전한 너의 것이다. 그러나 네가 만약 한 친구와 같이 있다면 너는 그 절반이다.다빈치의 말이다. 나는 언제나 바다 앞에 서면 나의 전체이자 절반이다. 누가 저 거대한 바다와 당당히 맞설 수 있으리. 그 한량없음과 전율, 바다는 완전한 하나의 억조창생 불생불멸의 실상이다. 바다는 언제나 허물어지려는 나를 바로 세워 거두려 한다. 인간의 감성과 희로애락의 변화다. 봄 바다는 잔잔하고 명상적이지만 여름 바다는 풍요롭고 낭만적이다. 가을 바다는 청남빛으로 난만하지만 겨울바다는 적막하고 절망적이다. 태풍이 몰아칠 때면 포효하다가도 바람이 걷히면 앓고 난 사람의 얼굴처럼 수척하다. 바다는 변화무쌍하다. 살아있음의 실체다. 제주 사람들에게 바다란 삶 그 자체요 생명 천착의 그 실체다. 시는 나에게 있어 삶의 바다 그 숨비소리다.
한기팔
 
1937년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1975심상1월호에 원경」 「」 「노을등이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신인상에 당선하여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서귀포』 『불을 지피며』 『마라도』 『풀잎 소리 서러운 날』 『바람의 초상肖像』 『말과 침묵 사이』 『별의 방목』 『순비기꽃등이 있고, 시선집 그 바다 숨비소리가 있다. 제주도문화상, 서귀포시민상, 제주문학상, 문학아카데미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을 수상했다.

1 
갯메꽃·12
방하심防下心·13
하늘 통신通信·14
올렛길 서설序說·16
제주 용설란龍舌蘭·17
, 우화寓話 2·18
, 우화寓話 3·20
, 우화寓話 4·22
, 우화寓話 5·23
풍장風葬·25
초설初雪·26
가을비 내리다 갠 날 아침·27
한란寒蘭·28
 
2
들풀·32
빈 집·34
원추리·35
콩꽃·36
남새밭에서·38
온 세상 문 닫는 소리 적막寂寞·40
적막寂寞은 흰빛이다·42
찔레꽃·43
근황近況·44
미악산米岳山 안개꽃·46
사월제四月祭·47
마당엔 꽃들이 많이 피는데·48
·49
 
3 
가을 산을 오르며·52
목련꽃 그늘에 앉아·53
허공·54
꽃씨·56
기다림·57
풀잎소리·58
그 바다 숨비소리·59
바다 옆에 집을 짓고·60
달빛사냥 1·61
달빛사냥 2·62
시간의 뿌리·63
안부安否·64
백두산白頭山·66
 
4
풀꽃·70
꽃잎에 바람나고·71
역병疫病·72
그 곳에 그가 있었다.·74
봄 편지·76
·77
벼랑·78
가을 산·79
꽃잎 날고 하늘 푸른 날·80
먼 산 바라보기·81
변신變身·82
내가 그 창입니다·83
절벽絶壁을 오르며·84
호접지몽胡蝶之夢·86
 
5 
유채꽃밭에 숨는 바람이 되어·90
저문 산에 암자庵子 하나 지어·92
천지연天地淵 물소리·94
파도·95
바다·96
백록담白鹿潭 가는 길·98
들꽃 마음·100
영실靈室 벼랑 위에·101
마당을 쓸며·102
수평선水平線·104
고향故鄕·106
비 온 다음 날·107
쑥을 캐며·108
 
*시인의 산문
자연 친화적 미의식과 섬이 갖는 단절과 소외의식·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