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파킨슨 아저씨 (황금알시인선 262)
지은이 : 문학청춘작가회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2년 12월 24일
사양 : 144쪽 | 128*210
ISBN : 979-11-6815-042-3-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문학청춘작가회
 
세상의 계절이 뒤섞여 봄인지 여름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때 문학의 본디 영토에도 어느새 독하게 무덥거나 춥기만 한 모호한 색깔의 계절이 점차 자리하고 있다. 청춘靑春은 만물이 푸르러 가고 소망이 솟구치는 계절이다.
그러나 놓치면 다시 올 수 없는 때이므로 아껴 헛되이 보낼 수 없다. 문학청춘은 본래의 문학이 다시 힘차게 일어나는 청춘인 동시에 청춘이 부요扶搖하는 문학이다. 이런 문학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작가들 앞에는 명징明澄한 목표가 있다.
문학청춘 100년이다. 문학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쉼 없이 추구하는 청춘의 역동이다.
 
 
발간사
 
다섯 살, 춘이
 
집 앞 골목에 멧돼지가? 그래, 그 옛날 제 땅이었다는 시위란다 지구 저편 어린이 놀이터는 캥거루 놀이마당이 되었다나?
 
또 감기가 유행이래요 감기의 변신속도가 무섭구나 사랑의 변신은 무죄라던데요 그런 말 어디서 들었니? 나가 놀지 말아라 개구쟁이 스머프가 제일이다
 
장마 지나고 집중호우 몰아치더니 태풍이다 뒤집히고 날아가고 무너져 잠기고 …… 엄마, 텔레비전에서 비린내가 나요 채널 바꿔보려무나 바꾸면 업된단다
 
가창오리 떼가 방탄보다 멋져요 철새한테 빠지면 텃새가 있는지를 잊게 되지 고개 들고 창문 열어 봐라 새소리 들리지 않니?
 
엄마, 밖에 나갈래요
 
눈이 오려나 꾸물거리는 날이다 춘이가 운동화를 꺼내 신는다 하필 …… 다섯 살, 춘이 봄이 오면 학교에 간다
 
문학청춘작가회장 이일우
 

문학청춘작가회

김요아킴 김선아 민창홍 엄영란 유담 정은영 김미옥 이강휘
손영숙 양민주 수진 이일우 곽애리 김연순 박상옥 김덕곤
이우디 양시연 김종식 전병석 이상명 임문익 이선국 

김요아킴
별을 기억해야 할 아침·12
황새왓에서·13
송정, 그 바닷가·14
 
김선아
나의 편애·18
얼음 혀가 말랑말랑해졌다·19
슬픔을 쪼개 주는 이 있었으면 좋겠다·21
 
민창홍
마스크 7·24
마스크 12·26
마스크 15·28
 
엄영란
분홍·32
해바라기·33
그랑프리 빵집·35
 
유담
영상 통화·38
청진기의 귓불·39
겨울 눈썰미·40
 
정은영
아이리스Iris·42
동공들Pupils·44
 
김미옥
뚝배기·48
베타의 날·50
우리는 누구나 껌처럼 살아가잖아요·51
 
이강휘
탈춤·54
시험이니까 벌어지는 일이에요·56
편집자님께·57
 
손영숙
파킨슨 아저씨·60
그녀의 시 독법·62
두 얼굴·63
 
양민주
목욕물 마신 새·66
부음·67
 
수진
칼 페리스 밀러의 목련원·70
선암사 꽃무릇·72
갈잎의 하모니·73
 
이일우
참꽃 7·76
참꽃 8·77
참꽃 9·78
 
곽애리
우기의 불효·80
90도는 싫어·81
 
김연순
그렇게 서서·84
귀를 줍다·85
바다·87
 
박상옥
밀밭에서·90
채송화·91
잡아줘요·92
 
김덕곤
한낮에 떠돌기·94
야근 일기·96
명제·98
 
이우디
사막을 주장하는 바람은 일회용이다·102
바야흐로 당의정·104
우리는 함부로 기회를 놓친다·106
 
양시연
뇌촬영·110
아무리 그래 봐라·111
송강 은배·112
 
김종식
온전한 집·114
행복한 노예·115
 
전병석
화본역·118
다도해·120
몽돌 같은·121
 
이상명
주파수·124
파쇄기가 있는 풍경·125
 
임문익
공배를 메우며·128
자화상·131
 
 
수필
 
이선국
백운산방白雲山房·134
 
 
문학청춘작가회 회칙·138
문학청춘작가회 발자취·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