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니시 가즈토모(西一知)
1929년 일본 요코하마(?浜) 출생. 어려서부터 글짓기와 책읽기에 열중하며 문학세계에 심취했고, 18세 무렵부터 『희망』을 시작으로 여러 교내 문예지를 발간한다. 1954년 니시 다쿠(西卓)라는 필명으로 첫 시집 『물의 치장』을 출간한 이래, 1956년 『커다란 돔』, 1958년 『말라버린 씨앗』, 1968년 『무엇이 우리 영혼을 달래나』, 1978년 『꿈의 조각』, 1988년 『순간과 장난』, 1995년 『일그러진 초상』, 2012년 『사랑에 대하여』 등 다수의 시집이 있다. 그 밖에도 시화집 『혼례』(1976년), 시론집 『상상력과 감각의 세계』(1967년), 『시의 발견』(2003년) 등이 있다. 1948년 전위시 문학지 『선인장 섬』 창간에 참여한 후로, 1952년 『LE NOIR』, 1954년 『조(像)』, 1955년 『바우(VOU)』, 1958년 『소조(想像)』 등의 시문학지 동인으로 활동했고, 1964년 『겐손(現存)』 창간, 1968년 『시토시소(詩と思想)』(월간 시문학지) 기획과 창간, 『바쿠(?)』의 복간 등에 참여했다. 1975년 계간 시문학지 『후네(舟)』를 창간했다. 2007년 오쓰보 레미코(大坪れみ子) 시인이 창간한 시와 시론지 『새로운 천사를 위하여…』에 참여했다. 2010년 82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후네』를 오쓰보 레미코 시인이 이어서 발행하고 있다.
옮긴이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전공 석사 졸업. 1986년 『시와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붓다의 행복론』 등이 한국 중고등학교 각종 교과서의 여러 과목에 실렸으며, 『달에 울다』 『파도를 기다리다』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인문서 등을 번역했다. 또한 시집 『골짜기의 백합』 『암호해독사』 등 일본시인의 시집을 한국어로, 고은, 문정희, 정호승, 김기택, 박주택, 안도현 등 한국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등 한일 간에서 다수의 시집을 번역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