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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가즈토모 시론집
지은이 : 니시 가즈토모(西一知)
옮긴이 : 한성례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5년 11월 7일
사양 : 384쪽 | 152*225
ISBN : 979-11-86547-15-1-03830
분야 : 인문학
정가 : 25,000원
이 시론집은 니시 가즈토모 시인이 1988년부터 2009년까지 시문학지 『후네(舟)』에 연재한 80편의 에세이적인 시론을 모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시인이 세상을 떠나고 뒤를 이어 『후네』를 발행하고 있는 오쓰보 레미코(大坪れみ子) 시인이 정리하여 출간했다. 일관된 논리적 흐름에 따라 썼다기보다는 니시 가즈토모 시인이 끊임없이 시에 대해 고민하고 몰두하는 과정이다. 때로는 독자의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과의 일화를 예로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에세이를 가볍고 느긋하게 읽기만은 어렵다. 글의 첫머리부터 시의 근원을 꿰뚫는 사유가 읽는 사람을 놀라게 하기 때문이다. 각 편마다 이 시인의 시에 대한 상념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니시 가즈토모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신의 은총을 받고 시를 통해 자유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시를 쓰는 행위를 통해 자유를 추구했던 니시 가즈토모 시인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세상의 어떠한 평가에도 개의치 않았으며, 스스로 시를 속박하는 모든 규범과 잣대를 멀리했다. 온 생애에 걸쳐 진정한 자유로움을 추구한 시인이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지은이 : 니시 가즈토모(西一知)

1929년 일본 요코하마(?浜) 출생. 어려서부터 글짓기와 책읽기에 열중하며 문학세계에 심취했고, 18세 무렵부터 『희망』을 시작으로 여러 교내 문예지를 발간한다. 1954년 니시 다쿠(西卓)라는 필명으로 첫 시집 『물의 치장』을 출간한 이래, 1956년 『커다란 돔』, 1958년 『말라버린 씨앗』, 1968년 『무엇이 우리 영혼을 달래나』, 1978년 『꿈의 조각』, 1988년 『순간과 장난』, 1995년 『일그러진 초상』, 2012년 『사랑에 대하여』 등 다수의 시집이 있다. 그 밖에도 시화집 『혼례』(1976년), 시론집 『상상력과 감각의 세계』(1967년), 『시의 발견』(2003년) 등이 있다. 1948년 전위시 문학지 『선인장 섬』 창간에 참여한 후로, 1952년 『LE NOIR』, 1954년 『조(像)』, 1955년 『바우(VOU)』, 1958년 『소조(想像)』 등의 시문학지 동인으로 활동했고, 1964년 『겐손(現存)』 창간, 1968년 『시토시소(詩と思想)』(월간 시문학지) 기획과 창간, 『바쿠(?)』의 복간 등에 참여했다. 1975년 계간 시문학지 『후네(舟)』를 창간했다. 2007년 오쓰보 레미코(大坪れみ子) 시인이 창간한 시와 시론지 『새로운 천사를 위하여…』에 참여했다. 2010년 82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후네』를 오쓰보 레미코 시인이 이어서 발행하고 있다. 


옮긴이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전공 석사 졸업. 1986년 『시와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붓다의 행복론』 등이 한국 중고등학교 각종 교과서의 여러 과목에 실렸으며, 『달에 울다』 『파도를 기다리다』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인문서 등을 번역했다. 또한 시집 『골짜기의 백합』 『암호해독사』 등 일본시인의 시집을 한국어로, 고은, 문정희, 정호승, 김기택, 박주택, 안도현 등 한국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등 한일 간에서 다수의 시집을 번역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서문 | 오쓰보 레미코(大坪れみ子)·4

1. 시에 대한 단편 1?13
2. 리얼리티란 무엇인가?19
3. 속·존재의 시?25
4. 시에 대한 단편 4?32
5. 형태에 대해?37
6. 전위성이란 무엇인가?43
7. 시의 전체성 회복?49
8. 감각과 상상력?54
9. 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59
10. 작품 이전?64
11. 보편성과 고독?70
12. 개인을 생각하다?75
13. 시를 읽다?81
14. 두려움?86
15. 시와 보편성?89
16. 시가 시작되는 곳?92
17. 존재와 발견?97
18. 상상력과 현실?101
19. 시란 아무것도 아닌 것?106
20. 모든 예술은 시다?111
21. 메타모르포제의 삶과 시?115
22. 시인 마쓰모토 아키라?120
23. 시와 청춘?123
24. 시 이전을 다시 생각하다?128
25. 시의 행위성?132
26. 시 쓰기와 시 읽기?136
27. 감성과 사물?140
28. 존재와 시의 행위성?143
29. 사물과 상상력?147
30. 시와 존재?151
31. 평이함을 중심으로?155
32. 신비 감각과 리얼리티 1?159
33. 신비 감각과 리얼리티 2?164
34. 앙가주망(참여)에 대하여?168
35. 기적에 대하여?171
36. 먼 곳을 향한 정열?175
37.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79
38. 감성과 이성?182
39. 책을 읽다?185
40. 존재의 시학?189
41. 개인(자아)의 변모?193
42. 시와 무의식?198
43. 나는 나 자신의 증인?203
44. 과정을 둘러싼 메모?207
45. 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211
46. 시의 보편성에 대하여 1?216
47. 시의 보편성에 대하여 2?220
48. 시의 보편성에 대하여 3?225
49. 시의 보편성에 대하여 4?229
50. 사물과 상상력?233
51. 비유에 대하여 1?237
52. 비유에 대하여 2?241
53. 시와 비전?244
54. 시와 비전?249
55.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1?255
56.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2?259
57. 신변잡기에 대한 고찰?264
58. 감수성과 상상력?268
59. 픽션(허구)과 현실?272
60. 삶 그리고 시?276
61. 하나의 실험?280
62. 시의 주제 1?285
63. 시의 주제 2?290
64. 침묵을 시작하라!?295
65. 형식(표현)과 본질, 새로움이란 무엇인가?299
66. 시는 생활에서 부수적 존재인가?304
67. 시에 다가가는 법?308
68. 미지와의 만남 1?312
69. 미지와의 만남 2?317
70. 그냥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 것이 아니다?322
71. 시와 로고스?326
72. 나는 무한정 먼 나에게 다가간다?331
73. 시의 표현에 대하여 1?334
74. 시의 표현에 대하여 2?338
75. 작품이란 무엇인가?343
76. 무수한 우연 중의 우연?348
77. 고독, 내가 사는 곳?353
78. 표현과 체험 1?359
79. 표현과 체험 2?366
80. 열매는 나무에서 나오고?371

니시 가즈토모(西一知) 연보?376
옮긴이의 말 | 한성례  
시 쓰는 행위를 통해 자유를 추구하다?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