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4
1부 반짝이며 부서지는 햇살
반짝이며 부서지는 햇살•12
― 정완영의 『시암의 봄』
‘존재’와 ‘소속’ 사이의 갈등•17
― 김영석의 『거울 속 모래나라』
압도하며 다가오는 밤비 속의 심상•25
― 한영옥의 『다시 하얗게』
지모밀에 눈 내리던 날•34
― 진동규의 『곰아, 곰아』
‘시(詩)집’ 보내고, ‘시(媤)집’ 보내고•42
― 오탁번의 『시집보내다』
‘웃고’ 있는 ‘눈물의 이슬’•49
― 마종기의 『마흔두 개의 초록』
세월의 문턱에다 대고 불 지르고 싶은•56
― 이수익의 『침묵의 여울』
시,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고독에 바치는•62
― 천양희의 『새벽에 생각하다』
‘아련한’ 퉁소 소리와 ‘가파른’ 능선 길•69
― 최명길의 『아내』
감사하고 눈물겨운 ‘숲길’의 맑은 바람•76
― 허형만의 『만났다』
2부 황홀한 고수의 검광(劍光)
도저하고 거침없는 시•84
― 김수우의 『젯밥과 화분』
부세(浮世)에서 기다려지는 ‘밀애’•94
― 이성렬의 『밀애』
콩 넝쿨처럼 쑥쑥 푸르게 오르는 시•101
― 김영탁의 『냉장고 여자』
밝은 어조의 죽음, ‘나도 곧 갈 테니 꼭 거기서 만나’•114
― 유자효의 『꼭』
뻘 묻은 아낙네의 튼튼한 종아리•119
― 김종태의 『오각의 방』
황홀한 고수의 검광(劍光)•125
― 강영은의 『최초의 그늘』
냉철한 시선, 따뜻한 가슴•131
― 이상옥의 『그리운 외뿔』
정오가 되면 제 그림자를 바싹 끌어드리는 나무•140
― 구재기의 『휘어진 가지』
순수한 영혼이 그려낸 적막한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146
― 이상원의 『내 그림자 밟지 마라』
‘도저히’ 따라잡기 힘든 높이와 깊이의 ‘도저함’•151
― 한성례의 『웃는 꽃』
소소한 기쁨에도 활짝 웃는 삶•157
― 동시영의 『비밀의 향기』
3부 아름다운 슬픔
섬돌 위에 보석처럼 빛나는 꽃•166
― 김은령의 『차경』
정당성과 확실성에 찬 뚜렷한 선•173
― 김원옥의 『바다의 비망록』
“저저바저저바젖어봐” 참새노래를 들을 줄 아는 귀한 귀•179
― 한소운의 『꿈꾸는 비단길』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분명히 드러내는 시•185
― 정경해의 『술항아리』
허공을 잡아 허공에 매다는 ‘황홀한 텅 빔’•191
― 신승철의 『기적 수업』
거침없이 달려가는 자전거, 기타 선율 타고•198
― 김승강의 『봄날의 라디오』
‘평범함’에서 ‘비범함’을 발굴하는 놀라운 혜안•204
― 전병석의 『천변 왕버들』
시조의 정형미학을 ‘간 맞게’ 펼쳐 보이는•210
― 김민성의 『간이 맞다』
면도날처럼 스쳐 지나가는 반성적 성찰•215
― 조승래의 『하오의 숲』
코스모스가 별을 터는 아침의 소박한 아름다움•220
― 민창홍의 『닭과 코스모스』
해거름에 걸리는 ‘물먹은 눈길’의 서정•226
― 문현미의 『깊고 푸른 섬』
석양녘엔 스스로 바다가 되는 오랜 조력(釣歷)•233
― 윤이산의 『물소리를 쬐다』
4부 통점에서 아프게 피어나는 꽃
비 뿌리는 야구장•242
― 김요아킴의 『왼손잡이 투수』
통점에서 아프게 피어나는 꽃•250
― 이희섭의 『스타카토』
살아 있으니 살아야 하는 오늘•256
― 최준의 『칸트의 산책로』
‘싸리’에 부여되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263
― 류인채의 『소리의 거처』
‘물의 가면’을 벗고 잠수하고 싶은 마음•269
― 윤인미의 『물의 가면』
삼각형 밑변의 존재 이유•276
― 김석인의 『범종처럼』
어찌하여 ‘수식’은 잊어야 하는가•283
― 이우디의 『수식은 잊어요』
곱지만 슬픈, 꽃상여 지나가는 ‘꽃길’과 눈 쌓인 ‘새벽길’•290
― 강흥수의 『새벽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