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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지은이 : 유담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3년 10월 10일
사양 : 368쪽 | 152*225
ISBN : 979-11-6815-061-4-03810
분야 : 인문
정가 : 20,000원

의학 속에 문학이 재주하는 유형

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의료는 철저히 인간 탐구, 인간 이해를 전제로 한다. 

질병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 및 인간에 관한 인문학적 지혜를 

아울러 활용하여야 진정한 의료가 작동할 수 있다!


진정한 의학은 문학과 자못 다붓하다. 둘 다 인간의 고통과 생명의 의미를 헤아려 치유하는데 깊은 바탕을 함께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의학과 문학의 연결을 살피려는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으나 ‘문학 안의 의학’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의학 속의 문학’의 관점에서 집필했다. 의학 속에 문학이 재주하는 유형을 들여다보았다. 의학 속에 문학이 머물러 살며 두 영역이 어울려 발휘하고 있는 의의와 가치를 확인하였다. 의학 속에 문학이 들어서, 서로 맞닿으면 서로 인간적 본바탕을 자극하여 서로를 더 여물게 한다는 믿음이 더 굳어졌다.

제1부에선 진료실에 들어온 동화문학의 주인공들을 만나 의학 속에 들어온 문학의 모습과 활동을 풀어냈다.

제2부에선 의학 속에 들어와 의학의 실행 현장인 진료실 안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는 문학정신(에스프리)을 짚어보면서 풀어 적었다. 

제3부 ‘문학은 의약품이다’에선 의학의 현장에서 문학이 발휘하는 효험을 살폈다.

유담(柳潭, Yoodarm)


본명 유형준(柳亨俊), 서울의대 졸업(1977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공의 후 국립의료원 당뇨병, 성인병연구실장으로 근무하다 한림대 의대 내과학 및 의료인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대한노인병학회장, 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 대한영양의학회장, 대한비만학회장,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초대회장, 대한당뇨병학회장,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덴마크 하게돈(Hagedorn) 당뇨병 연구소와 동경대 의대 노년병학교실 연구교수로 근무했다. 정년퇴임 후 현재 씨엠 병원 내과장으로 진료하며, 국제노인학노인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IAGG) 이사, 의료의 미래를 그리는 모임과 대한의사협회 시니어클럽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시인(필명 유담), 수필가로서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문학예술동인회장, 박달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현재 함춘문예회장, 쉼표문학 고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회장, 의료 예술 연구회장,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며, 문예지 등에 《의학 속의 문학》과 《의사문인 열전》을 연재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노화수정 클리닉』 『당뇨병 교육』 『당뇨병의 역사』 『당뇨병 알면 병이 아니다』, 시집 『가라앉지 못한 말들』 『두근거리는 지금』,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등이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설원학술상, 지석영의학상,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의학과 문학이 맞닿으면 서로 인간적 본바탕을 자극하여 서로를 더 여물게 하여, 인간 이해의 직관과 창의적 공감을 풍성하게 한다. 그 풍성을 위해 의학과 문학의 사이에 쌓여있는 건조한 구별을 헐어내는 문학적 작업에 더 열중하고 있다.  

hjoonyoo@gmail.com

머리글•5


제1부 의학 속 동화의 주인공들


앨리스 - 이상한 나라에서 의학 속으로•12

머리털을 삼키다 - 라푼젤 증후군•24

피크위크 증후군•37

피터 팬, 의학 속을 날다•49

신데렐라학(學)•64

잠자는 미녀•78


제2부 의학 속에 빛나는 서정(敍情)


수두(水痘) - 장미 꽃잎에 맺힌 이슬방울•98

스탕달 신드롬•112

매독(梅毒) - 양치기 시필리스•126

별이 안 보인다•139

베르테르 효과•152

후두 돌출 - 아담의 사과•171

필사(必死)에서 불멸(不滅)로 – 의학 속 메두사•185

불멸의 인간 스트룰드브루그•204


제3부 문학은 의약품이다


황정견(黃庭堅), 의서(醫書)에 들다•220

당뇨병의 노래•234

시(詩) 짓는 의사들•251

오스먼드와 헉슬리의 사이키델릭•271

의과대학 강의실에 들어선 문학•287

시(詩) 테라피 - 시는 가장 오래된 의약품이다•304

크로닌의 『성채』, 의료체계에 들어서다•322

왜 우리는 전염병 유행 속에서 문학을 찾는가?•341


참고 문헌•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