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전쟁사로 본 삼십육계
지은이 : 조성주, 이덕윤, 이준성, 최장옥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4년 10월 31일
사양 : 296쪽 | 152*225
ISBN : 978-89-97318-82-7-93390
분야 : 역사, 문화
정가 : 20,000원
삼십육계는 승전계(勝戰計), 적전계(敵戰計), 공전계(攻戰計), 혼전계(混戰計), 병전계(倂戰計), 패전계(敗戰計)의 6계(計)로 크게 나뉘며, 각각의 계는 다시 6개의 계(計)로 이루어져 있다. 36계는 전쟁의 모든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지략을 제시하고 있다. 적보다 우세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을 때, 적과 아군의 전력이 대등한 경우, 전투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지략, 적이 혼란한 와중에 있을 때의 공략법, 연합 및 동맹국들과 전쟁 시 전략, 그리고 전쟁에 패했거나 극히 열악한 상황에서 채택할 수 있는 전략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삼십육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원문을 소개하고 해석을 붙인 다음, 이와 관련된 108개의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하였다. 사례는 중국의 고사뿐만 아니라, 중국과 우리 민족 간의 전쟁사례를 포함하여 6·25전쟁사와 세계의 전쟁사례 중에서, 삼십육계에 대한 손쉬운 접근과 이해에 적절한 사례를 선택하여 제시하였다.
중국의 세계적인 부상과 이에 따른 일본의 우경화와 군비증강 노력 등 최근 동북아의 전략 환경은 19세기 상황과 유사하게 연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도 삼십육계에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원교근공(遠交近攻)’의 계이다.
원교근공은 공세적인 계로 먼 국가와 친교를 맺고 인접한 국가를 공격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전략은 근공이 아니라 근친이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 국가들을 견제해줄 수 있는 멀리 떨어진 국가와 동맹을 맺고, 주변국과 친선관계를 유지하여 상호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다.
구한말 제국주의 시대에 러시아와 청, 일본 등 동북아 3대 강국은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삼기 위해 다투었다. 고종 황제는 원교근공의 계로 미국과 서구세력 등과 우호 관계를 정립하여 청과 일본, 러시아의 침략 의도를 견제하면서 대한제국의 생존을 모색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반도는 이들 3개국의 각축장, 즉 전쟁터가 되고 말았고, 최후의 승자인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야만 하는 비운에 처했다.
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북아의 전략적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개 강국에 둘러싸인 우리의 상황에서 ‘원교근공’을 통해 이들 3개국을 견제하면서, 북한의 침략의도를 억지할 수 있도록 강력한 국가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삼십육계에는 국가의 생존전략, 국방전략, 작전술, 전술에 적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지혜가 담겨 있다. 모쪼록 삼십육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통해 ‘마음속의 칼’을 예리하게 닦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서문 중에서
 
 
조성주
서울 영등포고, 육군사관학교 졸업(41기)
국방대학교 안보보장학 석사
제1보병사단 제15연대 1대대장
제1보병사단 작전참모
제3야전군사령부 작전장교
합동군사대학교 전쟁사 전문교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
저서 『국군 걸프전쟁 파병사』 『6·25전쟁사』 등
논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 한미 연합협조기구 운용 방안」
 
 
이덕윤
서울 명지고, 육군사관학교 졸업(37기)
충남대 경영학, 대전대 군사학 석사
보병 제25사단 대대장
보병 제71사단 연대장
자이툰 평화재건사단 참모장
수도방위사령부 감찰참모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 전쟁사학과 과장
현 육군교육사령부 지상전 연구소 연구관
저서 『전쟁 속으로』 『세계전쟁사』 등
논문 「신 지상군전법 발전방향」 등
 
 
이준성
대구 대건고, 육군사관학교 졸업(36기)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 석사, 박사과정
제28보병사단 대대장
제39보병사단 작전참모
육군개혁위원회 작전장교
육군대학 방어전술 전문교관
현 합동군사대학교 6·25 및 한민족 전쟁사 교수
저서 『우리가 겪은 6·25전쟁』 『6·25전쟁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 등
논문 「나당전쟁 시 신라의 군사전략 연구」 등
 
 
최장옥
충남고, 육군사관학교 졸업(37기)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석사, 군사학 박사과정 수료
제3보병사단 대대장 및 작전참모
제3야전군사령부 작전처 총괄장교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 참모학, 전술학 전문교관
육군 군사연구소 군사연구 및 정책발전 자문위원
현 합동군사대학교 전쟁사 교수
저서 『세계전쟁사』 『전쟁사로 본 365일』
논문 「동학농민혁명의 실패 원인이 북한지역 안정화 작전에 주는 함의」 등
 
 
제1부  승전계(勝戰計)?13
제1계 : 만천과해(瞞天過海)?14
- 설인귀가 황제 이세민을 속여 랴오허(遼河)를 건너다
- 북한군이 국군을 속여 원창고개를 넘다
- 이집트군이 이스라엘군을 속여 수에즈운하를 건너다
제2계 : 위위구조(圍魏救趙)?22
- 손빈이 위나라의 후방을 공격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 태평양전쟁 시 미군이 우회전술로 일본군을 격파하다
-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으로 북한군 병참선을 차단하다
제3계 : 차도살인(借刀殺人)?34
- 유비가 손권과 연합하여 조조군을 격멸하고 천하를 삼분하다
- 임진왜란 시 일본군이 계략으로 이순신 장군을 파직시키다
- 영·미가 일본을 이용하여 러시아의 남진(南進)을 견제하다
제4계 : 이일대로(以逸待勞)?45
- 강감찬 장군이 거란군을 피로에 지치게 한 후 격파하다
- 6·25전쟁 시 공산군 유격대가 아군을 피로하게 하다
- 유엔군의 상륙작전 능력이 중국군을 피로하게 하다
제5계 : 진화타겁(?火打劫)?52
- 나·당 연합군이 내분을 이용하여 고구려를 멸하다
- 일본이 동학혁명으로 약화된 조선을 침략하다
- 연합군이 전략폭격으로 나치독일과 일본을 무력화하다
제6계 : 성동격서(聲東擊西)?64
- 알렉산드로스가 양동 후 강을 건너 포러스군을 격파하다
- 영국군이 측 후방으로 기동하여 프랑스군을 격파하다
- 연합군이 칼레에서 양동하고 노르망디에 상륙하다
 
 
제2부  적전계(敵戰界)?75
제7계 : 무중생유(無中生有)?76
- 제갈량이 10만 개의 화살을 만들어내다
- 이순신 장군이 전선 13척으로 일본 수군 133척을 격파하다
- 영국군이 대규모 가공부대로 독일군을 기만하다
제8계 : 암도진창(暗渡陳倉)?82
- 한신이 잔도를 수리하고 은밀히 진창으로 나가다
- 독일군 기갑부대가 아르덴을 통해 대서양으로 나가다
- 북한군 제6사단이 호남지역을 통해 부산으로 진격하다
제9계 : 격안관화(隔岸觀火)?92
- 조조가 적 내부를 분열시킨 후 원 씨 형제를 죽이다
- 마오쩌둥의 격안관화 전략
- 중국의 아프간 및 이라크 전쟁 시 격안관화
제10계 : 소리장도(笑裏藏刀)?98
- 히틀러가 불가침조약 후 폴란드와 소련을 침공하다
- 일본이 진주만 기습 전에 대미협상 카드를 활용하다
- 6·25전쟁 발발 전 북한이 위장평화 공세를 전개하다
제11계 : 이대도강(李代桃?)?107
- 손빈이 하등 마의 희생으로 경주마에서 승리하게 하다
- 신라군이 화랑들의 희생으로 백제의 5천 결사대를 격파하다
- 리지웨이 장군이 유엔군 작전을 위해 지평리 고수를 명하다
제12계 : 순수견양(順手牽羊)?113
- 조광의가 형의 방심을 틈타 황제가 되다
- 신라가 당(唐)의 한반도 장악 기도를 물리치다
- 국군 제6사단 7연대가 동락리에서 방심한 적을 격멸하다
 
 
제3부  공전계(攻戰計)?121
제13계 : 타초경사(打草驚蛇)?122
- 미군이 자동폭발탄약으로 일본군의 야간공격을 노출하다
- 리지웨이 장군이 사냥개 작전으로 중국군을 놀라게 하다
- 미군이 바그다드 진입 간 이라크군을 노출시켜 격멸하다
제14계 : 차시환혼(借屍還魂)?128
- 유엔군이 북한 지역의 도서들을 유격기지로 활용하다
- 베트콩이 유기 품을 부비트랩으로 만들어 미군을 공격하다
- 이라크 저항세력이 IED로 미군에게 피해를 주다
제15계 : 조호이산(調虎離山)?134
- 우후(虞?) 장군이 강인을 분산시켜 격파하다
- 중국군이 유엔군의 강점을 약화해 북진을 좌절시키다
- 이집트군이 이스라엘군의 강점을 무력화하다
제16계 : 욕금고종(欲擒故縱)?139
- 흉노의 묵돌이 동호국을 자만에 빠지게 한 후 정벌하다
- 제갈량이 맹획을 7번 잡았다가 7번 놓아 주다
- 미군이 바그다드 포위 공격 시 한 곳을 열어놓다
제17계 : 포전인옥(抛?引玉)?145
- 장의가 약소국 파(巴)를 끌어들여 6국의 합종을 파(破)하다
- 이순신 장군이 전선 5척으로 왜선 73척을 유인 격파하다
- 미군이 차량호송부대를 미끼로 베트콩 1개 연대를 격멸하다
제18계 : 금적금왕(擒賊擒王)?152
- 당 태종 이세민이 돌궐의 칸을 잡아 북방을 안정시키다
- 영국이 나폴레옹을 세인트 헬레나 섬에 영원히 유배시키다
- 미국이 후세인을 끝까지 추적 체포하여 사형에 처하다
 
 
제4부  혼전계(混戰計)?159
제19계 : 부저추신(釜底抽薪)?160
- 스키피오가 카르타고로 건너가 한니발군을 철수시키다
- 청군이 강화도를 점령하여 조선을 항복시키다
- 중국군이 오마치 고개를 점령하여 국군을 포위하다
제20계 : 혼수모어(混水摸魚)?167
- 한(漢)이 고조선 내부를 분열시켜 점령하다
- 나폴레옹이 울름에서 마크군을 혼란에 빠트려 격멸하다
- 적 지휘체계와 방공망을 무력화하라
제21계 : 금선탈각(金蟬脫殼)?176
-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 독일군이 대담한 기동으로 러시아군을 섬멸하다
- 국군 제3사단이 독석동에서 구룡포로 해상 철수하다
제22계 : 관문착적(關門捉賊)?182
- 소련군이 독일 제6군을 포위 섬멸하다
- 북한군이 봉암리 계곡에서 유엔군 포병을 포위하다
- 유엔군이 지암리에서 중국군 1개 사단을 포위 격멸하다
제23계 : 원교근공(遠交近攻)?190
- 진(秦)이 원교근공으로 중국을 통일하다
- 신라(新羅)가 나당동맹으로 삼국을 통일하다
- 원교근공의 명수인 비스마르크와 히틀러
제24계 : 가도벌괵(假道伐?)?197
- 춘추시대 진(晉)이 괵을 정벌하기 위해 우의 길을 빌리다
- 신라가 가도벌괵으로 한강 지역을 확보하다
- 조선이 일본과 청(淸), 러시아의 싸움터가 되다
 
 
제5부  병전계(倂戰計)?205
제25계 : 투량환주(偸樑換柱)?206
- 조고가 호해를 황제에 앉혀 진을 멸망시키다
- 장량과 진평이 항우의 기둥인 범증을 쫓아내다
- 히틀러가 크비슬링을 내세워 노르웨이를 장악하다
제26계 : 지상매괴(指桑罵槐)?213
- 주체가 권신 제거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되다
-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략하여 연합국에 경종을 울리다
- 미국이 아프간 침공으로 테러지원국들에 경종을 울리다
제27계 : 가치부전(假癡不癲)?219
- 다윗이 위기의 순간에 미친 척하여 사지를 벗어나다
- 초 장왕이 성색(性色)에 빠진 척하여 왕권을 보전하다
- 몽골의 수보타이가 유인작전으로 유럽군을 격멸하다
제28계 : 상옥추제(上屋抽梯)?225
- 이연이 상옥추제의 계략으로 당(唐)을 세우다
- 을지문덕 장군이 수군을 기만·유인하여 격멸하다
- 나폴레옹이 러·오 동맹군을 아우스터리츠에서 격파하다
제29계 : 수상개화(樹上開花)?232
- 이순신 장군이 강강술래로 일본군을 속이다
- 몽고메리 장군이 사막의 여우 로멜을 속이다
- 장춘권 소령이 트럭으로 전차의 위력을 발휘하다
제30계 : 반객위주(反客爲主)?240
- 조구가 인질의 신분에서 남송의 개국황제가 되다
- 일본이 태평양지역에서 주인행세를 하다
- 마오쩌둥이 대장정의 역경을 딛고 중국의 주인이 되다
 
 
제6부  패전계(敗戰計)?247
제31계 : 미인계(美人計)?248
- 범려가 서시를 이용하여 오나라를 멸망시키다
- 독일의 스파이가 된 마타하리
- 이강국이 애인 김수임을 간첩으로 활용하다
제32계 : 공성계(空城計)?254
- 숙첨과 제갈량이 공성(空城)으로 위기를 넘기다
- 쿠투조프가 모스크바 공성전으로 나폴레옹군을 섬멸하다
- 독일군이 하리코프 전투에서 기동방어로 승리하다
제33계 : 반간계(反間計)?262
- 전단이 생간(生間)을 이용하여 악의 장군을 파면시키다
- 남베트남이 인간(因間)들로 인하여 멸망하다
- 미국이 내간(內間)을 이용하여 쿠바 위기를 극복하다
제34계 : 고육계(苦肉計)?269
- 소진이 자신의 시체를 이용하여 범인을 잡게 하다
- 황개(黃蓋)가 체벌을 자처하여 조조군을 속이고 화공하다
- 엘리 코헨이 이스라엘군의 골란고원 점령에 기여하다
제35계 : 연환계(連環計)?276
- 왕윤이 연환계로 동탁과 여포, 그리고 채옹을 제거하다
- 적벽대전에서 유방과 손권의 연합군이 연환계로 승리하다
- 아프간전쟁에서 미군이 연환계를 활용하다
제36계 : 주위상(走爲上)?284
- 중이(重耳)가 도망쳐 전국을 떠돌다가 결국 왕이 되다
- 유방이 홍문지회에서 무사히 도망쳐 후일을 기약하다
- 유엔군이 지연전으로 공간을 내주고 시간을 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