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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퍼포먼스
지은이 : 스티브 딕슨
옮긴이 : 주경란, 강미정, 주경미, 심하경, 신원정
출판사 : 칼라박스
발행일 : 2022년 11월 17일
사양 : 880쪽 | 190*245
ISBN : 979-11-960545-5-7-93600
분야 : 문화
정가 : 70,000원
이 책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스티브 딕슨Steve Dixon과 배리 스미스Barry Smith가 영국 예술인문연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연구 프로젝트로부터 발전되었다. 디지털퍼포먼스아카이브(DPA)는 컴퓨터 기술과 테크닉이 라이브 공연에 갈수록 통합되고 참여적 설치작품, 시디롬과 웹에 새로운 형식의 상호작용적 퍼포먼스가 출현하는 등 퍼포먼스 실천에서의 특수하고 전무한 활력과 실험이 넘친 시기를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9년에 관련 예술과 뉴미디어 문화 리스트로 보낸 다음의 첫 발표문이 프로젝트의 범위를 요약해 보여준다.

디지털퍼포먼스아카이브(DPA)-http://ntu.ac.uk/dpa/-는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는 라이브 연극과 무용 공연에서부터 사이버공간에서의 상호작용적 드라마와 웹캐스트 등 퍼포먼스에서의 창조적인 컴퓨터 기술 사용이 발전하는 양상을 기록하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DPA는 또한 전문가 웹사이트, e-, 교육 시디롬 등 퍼포먼스를 기록, 논의 또는 분석하는 데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는 예시를 수집한다.

그러한 활동이 당시에는 매우 높은 빈도로 일어났지만 그에 대한 기록과 문서화는 통제되지 않고 산발적이었기 때문에, DPA는 후대를 위해 이러한 작업의 흔적을 남겨두고자 했다.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이 아카이브는 이 분야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활동을 기록했으며 개별 작품에 대해 방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했고, 이 데이터에는 일시, 장소, 크레딧, 사용된 기술 종류, 작품 내용 요약, 사진, 예술가 진술서, 이력, 웹사이트 링크 등이 들어있었다(보존을 위해 많은 예술가들의 웹사이트를 복제해두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딕슨은 미국과 유럽에서 25개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비디오로 녹화했으며(일부는 한 대의 카메라로, 일부는 4명의 카메라 팀과 함께), 여기에는 블라스트씨어리Blast Theory, 어모픽로봇웍스Amorphic Robot Works, 랜덤댄스컴퍼니Random Dance Company, 기예르모 고메즈-페냐Guillermo G?mez-Pe?a, ieVR 등의 작품이 포함되었다. 예술가들과 극단에 연락해 그들의 기록물을 아카이브에 보존할 것을 요청했고, 텍스트(공연 플라이어, 프로그램, 비평, 기사)와 사진, 시디롬, DVD, 비디오테이프 등을 받았다. 이 자료는 영국에서 DPA를 주관한 두 개 기관인 노팅엄트렌트대학교와 살포드대학교의 자료실에서 예약제로 열람할 수 있다.

아카이브가 이 분야에서 강도 높은 연구를 진행한 1999년과 2000년은 활동량과 그 독창성, 우수성, 그리고 여러 중대한 작품의 의의를 통해 디지털 퍼포먼스가 확실히 정점에 달한 역사적인 기간이었고, 그 후 활동성과 관심의 감소가 있었다. 이 책은 불가피하게 그 2년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만, ‘역사서로서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선구적인 작업과 2000대 초반 뒤따른 작업에 대한 방대한 연구 또한 포함한다. 또한 우리는 디지털 퍼포먼스의 역사적 계보를 추적해 일찍이, 특히 20세기 초반부터 일어난 퍼포먼스와 기술의 결합을 살펴본다.

따라서 연극, 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에서 뉴 미디어의 역사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이 책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지만, 또한 상당히 구체적이다. 우리가 규정하는 의미에서의 디지털 퍼포먼스는 컴퓨터 기술과 라이브 퍼포먼스 예술의 결합, 또한 퍼포먼스가 내용(예를 들어 움직이거나 말하거나 수행하는인간 형상) 또는 형식 (예를 들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단지 스크린을 보며 가리키고 클릭하는 대신 행위를 수행하도록 독려하는 상호작용적 설치미술)의 중심적인 요소가 되는 갤러리의 설치미술과 컴퓨터 플랫폼 기반의 넷아트, 시디롬, 디지털 게임 등과 관련이 있다. 우리의 연구는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 아트 등 라이브하지 않은또는 상호작용적이지 않은퍼포먼스 형식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간혹 참조하는 것 외에는 논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외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예술의 주요한 분야는 음악인데, 다음의 두 가지 주요한 이유에서다. 우리는 가치 있는 분석에 접근할만한 지식과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으며, 우리의 집중 분야는 이미 충분히 광범위하다. 하지만 음악이 컴퓨터 기술을 유의미하게 실험하고 수용한 최초의 예술분야 중 하나였으며 예술창작과 상업적 배포(불법 배포 포함)에 있어서 음악은 우리가 탐구하는 그 어떤 퍼포먼스 예술 분야보다도 디지털 혁명에 의해 더욱 급진적으로 개혁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지은이 | 스티브 딕슨Steve Dixon
 
1956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맨체스터 빅토리아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한 후 배우이자 연극 감독, 오페라 제작자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비디오, 디지털 미디어 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수상 경력을 쌓았다. 1990년대에는 멀티미디어 무대 작품과 인터랙티브 인터넷 공연을 감독하는 등 창작 활동을 병행하면서, 공연예술의 미디어·컴퓨팅 기술 사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자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확립했다. 또한,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디지털 퍼포먼스 아카이브의 공동 책임자이자, 국제 공연예술 및 디지털 미디어 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rformance Arts and Digital Media의 주필로 활동했다. 런던의 브루넬대학교에서 예술대학장과 부총장을, 싱가포르의 라살예술대학에서 총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략, 개발, 기업과의 협업, 연구 계약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이끌며 대학을 선도적인 예술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지도자로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
 
 
옮긴이 소개
 
주경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예술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 뉴욕 소더비에서 동시대 미술이론 전공으로 포스트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자크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에 관한 연구(2016)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잡지 가나아트기자를 역임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가천대학교 대학원, 동국대 대학원에 출강했다. 현재 퓨즈아트프로젝트의 대표로, 매체 철학과 미디어아트에 관심을 두고 미디어아트 관련 출판물 시리즈와 아카데미, 전시 및 기관들과 심층 협업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공동으로 옮긴 책으로 뉴미디어 아트, 매체를 넘어서(칼라박스, 2018)미디어아트의 역사(칼라박스, 2019)가 있다.
  
강미정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시 미술관준비팀 수석큐레이터,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전임연구원, 카이스트 대우교수 등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신경미학, 미디어이론, 미술이론 등 에 관해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퍼스의 기호학과 미술사,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 한국 미디어아트의 흐름등을 쓰고 신경미학을 옮겼으며,학제적 연구로서 신경미학의 틀짓기, 사이버네틱스와 공간예술의 진화, 가추법과 디자인씽킹외 다수의 논문을 썼다.
  

주경미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제3대학(신 소르본)에서 불문학 석사학위와 파리제4대학(소르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와 연극사를 강의했으며, 공연과 이론 연구 모임 등을 통해 연극 비평 활동을 했다. 그 후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서 연극학 석사와 텍스트·테크놀로지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동 대학에서 강의하며 전통 연극과 디지털 공연의 접목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프랑스 영화에 나타난 회화적, 연극적 요소(한국프랑스학회, 2005), 세 명의 조카스트: 라신느, 콕토, 식수의 희곡을 통해본 남성지배의 와해(한국불어불문학회, 2005) 등의 논문이 있다.

심하경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공연예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대무용과 대중예술을 포함한 동시대 퍼포먼스에서 안무 개념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에 관심을 두고 작업 및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하며 무용 및 미술 관련 글을 번역하고 있다.
  
신원정
미술교육(대구교육대학교)과 미술사(프라이부르크 알베르트루트비히대학교)를 전공하고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미술사와 이미지사학과에서 백남준의 독일 초기 작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디스쿠어스 베를린(Diskurs Berlin) 공동대표이자 신라대학교 초빙교원이며 계명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에도 출강 중이다. Neue Architektur Oberrhein (Christoph Merian Verlag, 2007, 공저), 트란스페어 한국-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2012, 전시도록, 공역), 편지들, 마리 바우어마이스터(2015, 번역), 하룬 파로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2018, 전시도록, 공역)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1서론

I. 역사
2디지털 퍼포먼스의 계보
3미래주의와 20세기 초반 아방가르드
4멀티미디어 연극, 1911-1959
5. 1960년대 이후 퍼포먼스와 테크놀로지

이론과 맥락
6라이브성
7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8디지털 혁명
9디지털 무용과 소프트웨어 개발


10가상의 
11디지털 분신
12로봇
13사이보그

공간
14디지털 연극과 장면의 스펙터클
15가상현실몰입에의 추구
16현실의 유동 건축과 장소 특정적 균열들
17텔레마틱스원격 퍼포먼스 공간의 결합
18웹캠감시의 전복
19온라인 퍼포먼스사이버공간에서 ‘라이브
20사이버공간의 ‘연극

V. 시간
21시간
22기억

상호작용성
23. ‘수행하는’ 상호작용성
24비디오 게임
25. CD
26결론

지은이 소개 
옮긴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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